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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국제영화제 MURU 영화 관람.

 이 얼마만의 뉴질랜드 컨텐츠인가, 싶어 반가운 마음에 예매한 <MURU> 사실 '뉴질랜드 영화'하면 반지의 제왕 빼놓고는 말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MURU>를 보고 나서는 관점이 달라졌다. 영화는 2007년 뉴질랜드 정부와 경찰의 마오리족 급습 사건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상영이 끝나고 이어진 GV에서는 감독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기억나는 것만 적으면 아래와 같다.

- 채 한달이 되지 않는 촬영 기간/깊고 깊은 계곡(대자연)/실제 사건 현장 등에서 촬영

- 뉴질랜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받았다고 함

- 태피의 역할은 2명+@의 인물이 녹아 들어간 점

- 실제 타메와는 알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통해, 영화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영화를 공개하고 난 뒤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함

 평화로운 소도시에서 지역 경관을 맡고 있는 태피. 그가 믿고 있는 신념, 가치, 등은 공동체와 그 지역성을 바탕으로 한다.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피해는 국경 없이 자행되는 끔찍한 일 중 하나로, 이러한 주제를 원주민에 접목시켜 잘 녹여낸 감독의 연출의도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러닝 타임 동안 여러 모로 압도 당하는 기분이었다. 역사는 끊임 없이 반복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현재가 있다. 국내 개봉은 어려울 것 같지만... <MURU>로 부국제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https://www.imdb.com/video/vi3708207641/?ref_=ext_shr_lnk

 

Muru - Official Trailer | IMDb

The story of a local Police Sergeant 'Taffy' Tawharau, who must choose between his badge and his people, when the Government launches an armed raid through his Ruatoki community, on a school day. Inspired by actual events.

www.im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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