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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에서 편지 보내기 여행 가서 편지를 보내는 타입이 아니건만, 연말 연시가 다가오니 사람 마음이 괜시리 들뜬다. 지금은 여행이라기 보다 살...고 있는 거니까 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했다. 몇 주 전? 카드 세일하길래 무난한 것으로 사서 ㄷㅏ 쓰고 보니 봉투 규격 사이즈를 미처 생각 못했...ㅎ 그래서 카드를 봉투 사이즈에 맞게 다시 재단한 건 함정 ㅜㅜ 역시 사람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깨닫게 되는 것...같은 라인이라 하더라도 피지/호주용 그 외 국가는 전부 사진과 같은 worldwide 용으로 사면 된다. 봉투에 우표값이 포함이라 단돈 3.3불! 엽서+우표를 보내는 방법도 있지만 직원분도 이 방법이 더 싸다고 하셨다. 뒷면에는 내 정보 기입하고 앞면에는 받는 사람(한국 주소)와 Republ..
웰링턴 페스티벌 지난 주의 웰링턴은 정말이지 바쁜 한 주 였을 것이다.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페스티벌의 향연이란...! 그만큼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ㅎㅎ 광고를 엄청 하던 딸기 페스티벌(이하 딸페)과 크리스마스 전월(月)제인 A Very Welly Christmas... 그리고 일본 페스티벌(가볍게 패스)과 태국의 Loi krathong까지. 소개하기에도 벅찬 각양각색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먼저 한국으로 치면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개념의 메리 포터(mary potter) 기관에서 주최하는 딸페! 빨간 딸기 자수가 그려진 모자가 욕심이 났는데 자원봉사자들에게만 나누어 준다고 하였다ㅜㅜ 공원 가장자리에는 딸기를 손질하는 사람들과,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렛을 얹어 파는 행렬이 위치해있었다. 그리..
요즈음 길티 플레져 그것은 바로바로 휘태커스 초콜렛... since 1896 견과류 듬뿍 들어간 초콜렛 씹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ㅠㅠㅠ 5불 정도에 구매 가능한 작은 사치. 팜유가 들어가지 않은 뉴질랜드산 초콜렛 되시겠다 초콜렛 공장은 웰링턴과 그리 멀지 않은 포리루아 지역에 위치해있다 개별 투어는 진행하지 않지만 웹사이트에 상세한 레시피가 나와있어 참고해볼만 하다 https://www.whittakers.co.nz/en_WW/recipes
살아보니 어때? - 웰링턴 편 어느덧 웰링턴 살이 1달이 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끄적여보는 글.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질문이 Why Wellington? 이었다. 그러게... 웰링턴은 뉴질랜드의 수도요, 행정 도시로 한국의 세종시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바람. 뉴질랜드 웰링턴은 바람의 도시로도 유명한 곳이다. 실제로 온지 일주일도 안되었을 때 워터프론트 쪽에서 느낀 바람은 제주도의 그것보다 몇 배 수준이었다. 조금 과장해서 사람이 걸을 수 없는 정도? 정말 아이러니 한 건 이런 날씨에서도 현지인들은 러닝을 한다. 그것도 엄청나게. 태양과 바람이 대결하여 나그네 옷을 벗기네 마네 하는 얘기가 있지 않은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거나 비가 가로로 내리는 것을 보고 싶다면 웰링턴으로! 하여간 의지와 상관없이 걷게 되는 자신의 모습..
우표를 구매하다 뉴질랜드는 여성에게 전 세계 최초로 투표권을 부여한 나라로 여권이 그만큼 강한 나라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Suffrage 125주년으로 시내 곳곳에서 이와 관련한 행사 및 전시를 볼 수 있다. (또한 캐서린 맨스필드의 작가의 120주기이기도 함) 우체국에서 이를 기념한 우표를 발행하여, 구매 성공! 총 4장의 우표는 각 3불씩 12불. 나름 입체감도 있어 이만한 기념품(?)이 어디 있을까 싶다. 평소 우표를 수집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사고 나니 넘나 뿌듯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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