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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A와의 재회) 5년 만에 다시 만난 A는 여전히 그대로였다. 그녀를 마주하자, 지난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참았던 눈물이 주륵 흘러내렸다. 어쨌든 그녀가 나를 보러 오기 위해 한국에 온다는 것이 기뻤고, 마치 그 시절이 성큼 다가오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라 해두자.) 몇 달을 준비해 온 선물과 안부를 건냈고, 누군가 나에게 울다가 웃는다 놀려도 어쩔 수 없었다. 짧고 굵은 일정을 소화하며 서울 근교에 다녀오고, 서울 (도보)투어를 하였으며 마지막 저녁까지 함께 하였다. 어느정도의 소통은 가능했지만 자세한 정보나 뉘앙스 전달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런 모습에 뜸을 들여야 했지만 그럴 수록 말이나 밥은 맛있어 지니... 여러모로 한국의 맛을 느끼고 갔기를 바란다. A와의 재회는 그동안 내가 일상이라 여겼던 것들을..
제목없음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느낀지 꽤 되었다. 전쟁과, 튀르키예 지진과, 그리고 뉴질랜드 싸이클론까지. 설마 하고 찾아본 현지 뉴스에는 이미 관련 기사로 빼곡했다. 오클랜드 공항 폐쇄는 물론, 특히 내가 잠깐 적을 두었던 도시는 큰 다리가 무너지면서 섬과 같이 고립되었다고 한다. 평지와 단층 건물이 많아 피해를 직격으로 맞았을 터... 그 집은, 그 가게는 무사할까. 자연재해 때문에 고통 받는 것은 이 땅에 존재하는 생명일 것이다. 부디 모두가 안전하길 빌며,
2022 부산국제영화제 MURU 영화 관람. 이 얼마만의 뉴질랜드 컨텐츠인가, 싶어 반가운 마음에 예매한 사실 '뉴질랜드 영화'하면 반지의 제왕 빼놓고는 말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를 보고 나서는 관점이 달라졌다. 영화는 2007년 뉴질랜드 정부와 경찰의 마오리족 급습 사건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상영이 끝나고 이어진 GV에서는 감독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기억나는 것만 적으면 아래와 같다. - 채 한달이 되지 않는 촬영 기간/깊고 깊은 계곡(대자연)/실제 사건 현장 등에서 촬영 - 뉴질랜드 정부 및 지자체 지원을 받았다고 함 - 태피의 역할은 2명+@의 인물이 녹아 들어간 점 - 실제 타메와는 알고 지내는 가까운 사이. 진실에 가까운 이야기를 통해, 영화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현지인들도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영화를 공개하..
Book 뉴질랜드사(A history of NZ) 1959 뉴질랜드 이야기 The story of NZ 1960 민족 만들기 Making peoples 199 재건된 낙원 Paradise Reforged 2001 옥스퍼드 뉴질랜드사 The Oxford History of NZ 1981 뉴질랜드 전기 사전 1990~2000 뉴질랜드 환경사 Environmantal Histories of NZ 2002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옥스퍼드 뉴질랜드사 The Oxford Illustrated History of NZ 1990 베이트먼 뉴질랜드 역사부도 Bateman New Zealand historical atlas 1997 선사시대 모아의 잃어버린 세계 The lost world of the Moa 2002 생태적 제국주의..
Wellington City Libraries no longer available
(거의 잊을 뻔한) 2020 세금 환급 마지막 포스트로부터 얼마 되지 않았구나. 잔인한 5월이었다. 너무나 많은 감정을 느끼고, 결정을 했다.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 그간 정신이 없어 챙기지 못한 gmail 계정에 접속했다. 뉴질랜드 IRD로부터 도착한 이메일. 택스 환급이 280여불 이루어진다는 것. 한국 돈으로 20만원 남짓한 돈이다. 이미 현지 계좌를 닫은 상황이라 인터넷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여러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1) physical address를 바꾸면 한국 계좌로도 변경 가능하다는 것. 각 은행에 해당하는 swift 코드는 검색만 해도 확인할 수 있다. 2) IRD 홈페이지 내 correspondence- view messages-send message(too)를 통해 간단히 내용도 정리해 보내 두었다 과연 언제쯤 환급..
2018 ver 라운지, 기내식으로 시작한 역사의 시작. 번외1. 트레킹/피크닉 다니며. 번외2. 형편없던 오븐과, 형편 없는 베이킹 :(
2019 ver 먹고, (아메리카노) 회개하고, 요리하라.